'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 내년부터 보행 장애요인 개선

영월군, 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 선정

강원 영월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제1호 지방정원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의 보행 장애요인이 내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26일 영월군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영월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 14억 원을 들여 '영월 동서강정원 연당원'에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연당원 산책로는 야자매트, 쇄석포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일부 구간에만 시멘트포장이 돼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휠체어, 유모차 등 보행 약자 이용에 제한이 있다는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런 가운데 군은 복권기금을 사용해 이를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군은 황토포장 1200m, 목재데크길 450m를 조성하는 것으로 연당원 산책로를 개선할 방침이다.

정운중 군 산림정원과장은 "관광약자 편의시설 확충 등 녹색 인프라 구축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녹색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