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 양구 사과 농가 잇따라 수상

최우수 김대현씨, 우수 임성재·김철호씨

양구군청.(뉴스1 DB)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강원 양구 사과 농가들이 잇따라 수상했다.

23일 양구군에 따르면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다양한 과종과 품종의 우수한 대표 과일을 선발해 국산 과일 소비를 유도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할 수 있는 생산·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양구군의 이번 대회 수상 농가들은 꾸준한 기술 개선과 품질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올해 대회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김대현 씨는 양구 해안면(2만 7353㎡)에서 시나노골드·부사, 홍로·아리수 등을 재배하는 8년 차 농업인으로 2023년 대회 우수상, 작년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임성재 씨도 해안면(2만 9847㎡)에서 부사·홍로·시나노골드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며, 2021년과 작년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은 9년 차 농가다.

이번에 우수상을 함께 수상한 김철호 씨 또한 해안면(2만 6162㎡)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재배 경력 9년 차 농업인이다. 그 역시 2021년 대회 최우수상, 2023년 장려상 등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표 과일 선발대회 사과 부분에서 작년에 이어 수상한 건 양구군이 강원지역 중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시상은 오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 입상자에게는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