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한병도 예결위원장·김정관 장관 만나 국비 확보 총력

이철규 산업위원장, 김대식 예결위원, 허영 의원과도 연쇄 면담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9개 사업 264억 국비 필요성 강조

육동한 춘천시장이 21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춘천시 제공, 재판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21일 국회를 찾아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 예산 증액과 주요 현안 반영 설득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춘천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육 시장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규 국회 산업위원장, 김대식 예결위원, 허영 국회의원과도 잇따라 만나 사업 타당성과 국비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예산 실무 검토를 총괄하는 임우근 예결위 전문위원에게도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심층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과기부 예산으로 증액 편성되는 강원연구개발특구 예산 96억 원은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21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춘천시 제공, 재판 및 DB금지)

육동한 시장은 앞서 지난 3일에도 예결특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국회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춘천시는 이번 한병도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존 반영된 예산을 사수하는 한편 추가적으로 주요 사업의 국비를 지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육 시장은 "춘천은 국가균형발전의 동력을 가장 먼저 현실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지"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위원장은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심사과정에서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했다.

국회 예결특위는 오는 24일까지 예산안조정소위를 거쳐 전체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