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도 건강하세요" 세란병원,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 의료물품 기부

고성서 의료봉사 이어와…최태욱 전 재경군민회장 인연

서울 세란병원이 21일 강원 고성지역 의료용품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병원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1/뉴스1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란병원이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주민들을 위한 의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란병원은 21일 겨울철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층 등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찜질팩 420개와 구급함 50개를 고성군 간성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지역 경로당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세란병원의 지속적인 '동해안 최북단 의료봉사' 활동의 하나로, 지난해 6월 거진읍, 9월 현내면에서 진행된 현장 의료 봉사에 이은 후속 지원이다.

세란병원의 '동해안 최북단 의료봉사'는 최태욱 전 재경고성군민회장과 홍광표 병원장의 오랜 인연으로 시작됐다.

홍광표 세란병원장은 "고성 일부 지역엔 병의원이 부족해 주민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의료봉사에 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료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세란병원이 21일 강원 고성지역 의료용품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병원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1/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