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항만·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로"…2025 시정설명회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19일 오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정설명회'를 열고, 민선 8기 성과와 강릉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민선 8기 3년 4개월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강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항만·철도 복합물류 중심도시조성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정동진 나들목 및 요금소 신설 △국도 7호선 확장 통한 광역 교통망 확충 △숙박시설 확충·관광 케이블카 조성을 통한 권역별 관광인프라 구축 △2026 세계마스터즈 탁구대회, 강릉 ITS세계총회 개최를 통한 마이스산업도시 등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시민들이 강릉 주요 발전계획에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고 김 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강릉~대전 간 철도 개통 여부 △경제·관광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의견 △인구 감소에 따른 청년 일자리 정책 수립 방향 등 그동안 시정에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질문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인구 증가·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도시 내 산업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 이후엔 2026 ITS 세계총회 개최 붐업을 위한 글로브 세리머니도 진행됐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강릉시민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더 나은 강릉, 더 큰 강릉을 만들기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