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년과 함께하는 '강릉 커피스쿨' 운영…20일까지

커피 창업을 위한 실전 교육 프로그램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역 청년들의 커피 산업 진출을 돕고 지역 커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강릉 커피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커피 창업을 희망하는 강릉 지역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커피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 과정을 직접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강릉 커피스쿨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로컬 재료를 활용한 커피 실습 △참여자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멘토링에는 강릉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커피 전문가가 참여, 참가자들은 현재 각 멘토의 작업 공간에서 팀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19일에는 강릉 데자뷰로스터리에서 '강릉 로컬 커피 클래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강릉의 특색 있는 지역 재료를 활용한 커피 레시피 개발, 로스팅, 테이스팅 등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습 이후에는 멘토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커피 관련 경험과 지식은 물론, 지역 내 창업 정보를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박찬영 시 경제진흥과장은 "강릉은 이미 '커피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커피 브랜드를 만들어가며, 강릉 커피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