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의장단 선거 앞두고 현금·양주 건넨 고성군의원 구속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고성군의회 A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해 6~7월 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B 의원에게 현금 200만 원과 양주를, C 의원에게 양주를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경찰은 2차례에 걸쳐 A 의원 등 3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했다.
A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2명의 의원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을 받은 군의원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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