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마운틴뷰 모두 있다"…동해시, 가을 캠핑 명소 소개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내 대표 캠핑 명소들을 소개하며, 캠핑객 대상 관광지 할인 혜택을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추암오토캠핑장, 무릉계곡 힐링캠프장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추암오토캠핑장은 동해의 대표 해안 캠핑 명소로, 어느 사이트에서도 촛대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텐트 문을 열면 바로 바다가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과 장대한 일출로 캠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산책로와 인근 관광지 접근성도 좋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무릉계곡 힐링캠프장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청정 계곡이 어우러진 숲속 캠핑장이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담긴 무릉도원의 절경 속에서 단풍철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원하는 캠퍼들에게 제격이다.

동해시는 캠핑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무릉별유천지 입장료 50% 할인, 체험시설 4종·수상레저시설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캠핑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있다.

캠핑이 부담스러운 방문객은 무릉계곡 내 친환경 숙박시설 '무릉건강숲'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거나, 망상리조트에서 해변 숙박을 즐기며 동해의 사계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 계곡까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춘 동해에서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힐링 캠핑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캠핑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힐링도시 조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