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89억 규모 R&D 추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개발(R&D) 사업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89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연구 주관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로,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노쇠 유형 맞춤형 케어푸드 기술 개발과 의약후보물질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된 기술은 강릉지역 병의원과 바이오기업에 즉시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지역 산업과 경제에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릉시는 그동안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추진 △총사업비 450억 원 규모의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등 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시는 바이오산업 전주기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홍규 시장은 "사업 선정은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강릉을 동해안권 대표 바이오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