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서선리 "불법 소각 NO"…'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13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선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2025.11.13/뉴스1
13일 강원 양양군 서면 서선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2025.11.13/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 서면 서선리가 산림청이 선정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이름을 올렸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주민 스스로 불법 소각을 하지 않고 산불 예방 활동에 참여한 우수 마을을 산림청이 매년 평가해 지정하는 제도다. 산불조심 기간 종료 후 소각산불 발생 여부 등 실적을 종합해 선정한다.

서선리는 양양군에서 15번째로 선정된 녹색마을로, 이날 오후 현판식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도 전달됐다.

마을 주민들은 평소 자율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 입산자 계도, 농산부산물·생활쓰레기 불법 소각 근절 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이 모범사례로 인정되면서 이번 우수마을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은 모든 주민이 함께할 때 실천될 수 있다"며 "서선리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책임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북면 원일전리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