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요양서비스 성과 공유"…요양 QI 경진대회 개최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 성과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제7회 '요양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가 지난 11일 전북 전주 보훈요양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이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한 자발적 개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공단의 품질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엔 활동 보고서와 영상 콘텐츠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돼 총 16개 팀이 참여했다. 공단은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 발표 등 4단계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대상팀에는 국가보훈부 장관상, 우수상 팀에는 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활동 보고서 부문 대상은 남양주보훈요양원이 받았다. 남양주보훈요양원 '맞춤형 이중과제를 통한 기능회복훈련'으로 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광주보훈요양원의 '사소한 안전 지킴이'와 원주보훈요양원의 치매 노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이 선정됐다.
영상 콘텐츠 부문 대상은 광주보훈요양원이 받았다. 광주보훈요양원은 실종 사고 대응훈련의 일환인 '곰방 찾았수다'로 수상했다. 우수상으론 김해보훈요양원의 '입소자를 위한 임종 돌봄 역량 강화 활동'과 남양주보훈요양원의 '오늘은 내가 안전 지킴이'가 선정됐다.
공단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활용할 방침이다. 공단은 사례집 제작·배포 및 비대면 프로그램 플랫폼 '보훈케어이음'에 이를 공개해 전국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는 "현장의 작은 아이디어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보훈 가족 한 분 한 분이 더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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