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방뇨' 한은 강원본부장 부임 2개월 만에 교체
신임 강원본부장에 양양현 전 부국장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술에 취해 노상 방뇨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소란을 피운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이 부임 2개월여 만에 교체됐다.
8일 한은 강원본부에 따르면 전날 단행된 인사 발령에 따라 양양현 전 기획협력국 부국장이 오는 10일 자로 강원본부장에 부임한다.
양양현 신임 한은 강원본부장은 강원 춘천 성수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제개발정책학·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그는 199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춘천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국제국, 국제협력국, 공보실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전임 서만호 본부장은 올 9월 부임했다. 그는 이달 4일 춘천 온의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술에 취한 채 노상방뇨를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강원경찰 고위 간부와 함께 술을 마셨다"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은 서 본부장에게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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