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I 비전 선포…"혁신으로 새로운 행정모델"

제23회 춘천시민의 날 행사

육동한 춘천시장이 7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제23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춘천시민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시청광장에서 제23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AI 도시 도약'을 선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육동한 시장, 허영 더불어민주당·한기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진태 강원지사, 김진호 시의회 의장, 자매도시 대표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제43회 춘천시민상 시상식도 열렸다. 시는 수상들의 공적 영상을 상영하고 상패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AI 혁신에서 시작'을 주제로 한 미래도시 비전도 선포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교육·복지·교통 등 전 분야에 AI를 접목해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체감형 혁신도시' 비전과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미래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제23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행사’가7일 강원 춘천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행사장 곳곳에선 9개 읍면동 지역의 홍보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부서별 시책홍보관, AI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행사 피날레에선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온세대합창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시민대합창'이 울려 퍼졌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 AI의 방향은 바로 '시민'"이라며 "'AI는 춘천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게 내 결심"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