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친환경 사방시설 공모' 최우수상 받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가 산림청 주관 제8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선 전국을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현장평가·인터넷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 수상에 대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림 재해 예방과 지역 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노력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도내 사업지는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지역이다. 이곳은 지난 2020년 7~8월 집중호우로 인한 토석류 유실로 마을과 농공단지에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당시 현장에 존치된 큰 돌을 최대한 활용하고 기존 자연 계류를 보전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친환경 사방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사방공법 기술력 강화와 현장 적용 확대에 더 힘쓸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산림 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전이란 2가지 목표를 동시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공법 개발과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친환경적이고 기능적인 사방사업을 지속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안전한 산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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