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원본부장, '노상방뇨' 적발에 "경찰 간부랑 술 마셨어" 소란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이 술에 취해 노상 방뇨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소란을 피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오후 10시쯤 강원 춘천 온의동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한 남성이 노상 방뇨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남성에게 인적 사항을 물었으나, 이 남성은 제대로 답하지 않고 강원경찰 고위 간부와 함께 술을 마셨다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목격자가 있다'는 말에 남성은 노상 방뇨를 시인하며 자신을 서만호 한국은행 강원본부장이라고 했다.
서 본부장은 당시 지역 기관장들과 술자리를 함께한 뒤 귀가하던 중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 본부장에게 범칙금 5만 원을 부과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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