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는 춘천' 춘천시, 연구개발특구 지정 박차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당위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 지식산업도시, 춘천'을 목표로 연구개발특구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시는 강원특별법에 연구개발특구 지정특례 반영을 요청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특구 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4월 '춘천 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춘천 연구개발특구 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연구를 거쳐 강원도가 과기부에 춘천시의 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바이오를 특화 분야로 신청한 상태다. 원주와 강릉도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센서) 소재·부품을 특화 분야로 신청된 상태다.
시는 1990년대 전국 최초, 지역특화 전략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했다. 춘천 지역 바이오 기업은 2006년 전국 바이오산업 평가에서 1위를 한 뒤 2021~2024년에서 연속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국비 100억 원을 받게 된다. 지정 결과는 올해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춘천이 연구개발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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