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도 선보인 김치 맛'…평창고랭지김장축제 홍보 집중

평창고랭지김장축제 5~17일 진부면민체육공원서
행사 이틀 앞두고 국회 광장서 '시식회·특판전' 개최

'2025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국회 시식회·농산물 특판전'이 지난 3일 서울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와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4/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국회에서도 시식회를 가졌습니다. 평창의 농산물과 김치의 맛을 전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2025년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5~17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 다목적센터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이에 앞서 김장축제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사전행사를 열면서 붐업에 나섰다.

4일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출발한 이 축제는 코로나19 여파가 있던 시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열리는 등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 특징은 서해안에서 생산된 소금과 평창의 고랭지 배추, 강원의 양념비법으로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이다.

축제위원회는 이런 이력에 담긴 노하우와 함께 올해 축제를 예년보다 확대해 기획하면서 붐업에 나서왔다. 특히 축제위원회는 그간 다양한 홍보와 함께 서울 국회에서도 평창의 김치와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3일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개최한 '2025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국회 시식회·농산물 특판전'이다. 이 자리에서 축제위원회는 평창군 진부면 고랭지에서 재배된 배추와 무, 강원산 전통양념 등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도권소비자와 직거래판로를 열었다.

절임배추와 전통양념을 활용한 김장시식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축제위원회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김치를 담그며 평창 고랭지 배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달큰한 맛을 체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장문혁 축제 위원장은 "평창의 고랭지 배추는 청정 자연이 만든 최고의 김장 재료"라며 "이번 국회 시식회를 계기로 평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상생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객을 늘리면서 판매량도 확대해 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