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소멸 위기 극복 위한 국가 지원 절실"

3일 국회서 지역 현안 위한 내년 국비 확보 활동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오른쪽)가 3일 서울 국회에서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 을)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논의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3/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가 내년 국비 확보에 나섰다.

3일 평창군에 따르면 심 군수는 이날 서울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특히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한기호 의원, 민주당 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일정에서 심 군수는 평창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도암댐 상류 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평창 동계 스포츠 과학센터 구축사업 △평창군 에콜리안 골프장 조성사업 등이 있다.

군은 이번 국회 방문과 함께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도 협의를 이어가면서 내년도 국비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심 군수는 "평창군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균형발전과 농산촌 상생을 위해 평창이 추진 중인 전략사업들이 반드시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국회 소통관 앞에서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국회특판전도 열었다. 심 군수는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들, 장문혁 오대산천축제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과 함께 이번 특판전 일정을 소화했다.

강원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국회특판전이 3일 서울 국회 소통관 앞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와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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