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지역 내 대학생 503명에 등록금 11억 지원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올해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으로 243명에게 5억 4400만여 원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급한 1학기 등록금 5억9600여만 원(260명)을 더하면, 올해 지원한 등록금은 총 11억4000여만 원(503명)에 달한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군민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균등한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학생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미래 인재의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등록금 지원사업으로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납부하는 금액은 0원으로, 교육비 부담을 대폭 낮췄다.

또한 양록장학회는 주거비를 포함한 생활비 지원 목적의 장학금인 양록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올해 271명의 학생에게 5억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군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러한 등록금 지원사업은 지역의 인구 감소를 막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