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시외버스터미널 기존 건물서 공영방식으로 정상 운영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영월시외버스터미널을 기존 부지에서 공영방식으로 정상 운영키로 했다. 군은 당초 폐업을 앞둔 터미널문제로 인해 임시정류장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기존 터미널 부지 건물을 임대하는 해법을 도출했기 때문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시외버스터미널은 오는 11월 1일부터 기존 부지에서 공영방식으로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이 터미널의 오는 31일 폐업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기존 터미널 인근인 서부시장 제2공영주차장(영월세무서 앞)을 임시정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군은 터미널 측과의 공영화 추진에 따른 부지 임대에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이런 계획을 세웠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군은 터미널 측과 재협의 과정에서 극적으로 임대 운영 방안을 합의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 군은 기존 터미널 부지를 임차해 여객운송 기능을 지속하고, 군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공영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터미널 폐업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 임대 운영 결정으로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게 돼 군민과 이용객 모두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