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차로서 쏘나타끼리 충돌, 운전자 2명 중상…1명은 '만취'(종합)
면허 취소 수준
- 윤왕근 기자
(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 = 27일 새벽 강원 원주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경찰서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쯤 원주시 단구동 동부교사거리에서 쏘나타 승용차 2대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A 씨(31)가 크게 다쳐 한때 심정지 상태였다가 구조대의 심폐소생술(CPR)과 의료진의 응급처치 끝에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A씨는 신장 열상 등 중상을 입고 원주지역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상대 차량 운전자 B 씨(20대·여)는 제천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상태가 악화해 원주권 병원으로 재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운전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어떤 차량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는지는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경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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