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월 15만원'…영월 시멘트공장 아파트 인구 정책에 활용
영월군·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23일 군청서 업무 협약
공장, 10가구 정책용도 대여…군, 조만간 입주 기준 확정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과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이 지역 인구증대 정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장 소유 아파트를 지역 인구정책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영월군 인구 증대 및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공장은 소유 중인 아파트 10가구를 군에 인구정책 용도로 빌려준다. 군은 그 아파트를 지역인구 유입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제공받은 아파트를 저연차 공무원의 숙소나 농촌유학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 아파트는 월 15만 원의 임대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군은 조만간 입주자 선발대상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군 시책 사업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 입주자 선발 및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권회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은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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