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학생 대상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은 미래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관에선 강원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과 연계형 콘텐츠로는 영어교육, 독도교육, 안전교육, 생태환경교육 등이다. 지역 기반 특화 콘텐츠로는 설악산 지역 인공지능(AI) 교육, 윤희순 독립운동가 역사교육, 철원 비무장지대(DMZ) 탐방교육, 태백 지역 지층·화석 탐구 프로그램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몰입감 있게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지도안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교사들을 위해서는 기술적 문의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오픈채팅방을 상시 운영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학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