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한국 신기록 세운 강원도청 소속 황선우에 축전

"한국 수영 새로운 역사 써내, 앞으로도 멋진 레이스 이어가길"

황선우(강원도청)./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운 황선우(강원도청)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김 지사는 전날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경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1분57초66의 기록을 세워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기록(1분58초04)을 0.38초 단축한 황선우에 축전을 보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역영하는 종목이다. 황선우는 곧바로 이어진 남자 계영 400m에서도 소속팀 동료들과 한국 신기록(3분11초52)을 합작했다.

이들이 작성한 3분11초52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 3분12초96을 1초44 앞당긴 것이다.

김 지사는 "황선우‧김우민‧양재훈‧김영범 선수의 계영 400m와 황선우 선수의 개인혼영 200m 한국 신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네 선수의 노력과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고 했다.

이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호흡으로 강원 수영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멋진 레이스를 이어가길 도민들과 함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두 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워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