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횡단보도 환하게 밝히기' 사업 추진…총 996건 개선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도내 횡단보도 주변 조도 개선 사업을 위해 '횡단보도 환하게 밝히기' 사업을 추진해 보행자 보호 활동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2022년 28.1%에서 지난해 29.8%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행자 사망 사고는 횡단보도 주변 및 야간시간대에 주로 발생했다.
이에 강원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6개월간) 도로관리청과 협업,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 시인성이 낮은 국도·지방도 등을 대상으로 가로등·투광등·LED 표지판 등 신규 설치 및 보수 등 시설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투광등 57건, LED 바닥 신호등 42건 등 총 996건을 발굴해 개선했다. 예산은 약 22억 5126만원이 소요됐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의 보행자 위협 행위, 무단횡단 보행자 대상 강력 단속(계도), 고령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 정지선 지키기,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좌우를 살피며 횡단보도로 건너고 야간시간대 밝은 옷 입기 등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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