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금+사진+여행지원'…평창군이 만든 자녀양육 분위기 '주목'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저출산 대응의 일환으로 자녀 양육 분위기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잇달아 내놔 주목된다. 그간 군은 출산축하금과 첫돌 기념사진촬영을 지원한데 이어 초등생 자녀를 둔 가정의 여행도 지원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군의 '가족 웰트립'(WELL-TRIP) 사업이 전날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는 가족유대감 강화를 위한 숙박 및 체험 패키지 지원 사업으로, 평창에 거주하는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나 2년 이내 혼인 신고한 신혼부부 가정의 여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군의 지원정책 중 하나로,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사업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평창군가족센터에서 할 수 있다.
이외 군은 그간 '우리 아이 첫돌 기념사진 지원 사업'도 추진해왔다. 지난주부터 강원 최초로 시작한 사업인데, 이 역시 인구감소 대응 등 출산·양육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군의 출산축하금을 받은 후 지역에 계속 거주 중인 만 1세 영아를 둔 가구다.
정성문 군 기획재정국장은 "첫돌 기념사진 지원 사업이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웰트립 지원 사업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순간을 누릴 수 있는 평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체감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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