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기원, '강원형 다축수형'스마트과수원 현장 평가회 개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춘천 동내면 농가실증 과수원에서 '강원형 3S(Short·Slim·Sustainable) 다축수형' 스마트과수원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 도·시군 관계자, 한국과수협회, 현장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강원형 스마트과수원의 실증사례를 확인했다.
이 모델은 사다리나 고소차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작업을 걸어서 수행이 가능해 전정·적과·수확 등 주요 작업시간을 기존 키큰세장방추형 대비 약 45%(5년생 후지 기준) 단축했다. 또 햇빛 이용 효율과 통기성이 향상돼 병해충 발생이 줄고, 과실 품질과 생산성이 개선됐다.
기계화·데이터농업 적용에도 유리해 생육 예측과 자동화 관리가 가능하다. 생산량은 최근 5년 대비 2~2.4배, 상품과율은 85~90%, 10a당 평균 생산량은 4톤 이상으로 나타났다.
박영식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자체 육성 품종과 신품종을 기반으로 한 모델 개발을 확산하고, 다축 우량종묘 생산 체계 구축과 ICT 융복합 기술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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