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원주만두축제 합류…"만두 위상 높아져"

홍보대사 위촉

'2025 원주만두축제'가 오는 24~26일 강원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와 라이브쿠킹쇼를 맡은 이연복 '목란' 오너셰프가 15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축제 준비일정을 소화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만두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만두에 대해선 좀 더 어디든 알리고 싶습니다.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에 흔쾌히 응한 이유입니다.“

이연복 '목란' 오너셰프가 오는 24~26일 강원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와 라이브쿠킹 쇼 진행을 맡았다.

이 셰프는 15일 원주시청에서 원강수 시장으로부터 올해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그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축제 관련 영상을 촬영하는 등 축제 준비에도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에 이번 만두축제에 합류한 배경을 소개했다.

'2025 원주만두축제'가 오는 24~26일 강원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축제의 라이브쿠킹쇼를 맡은 이연복 '목란' 오너셰프가 15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축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원강수 원주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이 셰프는 "예전 중국집에서 아무 때나 만두를 서비스로 주는 것에 불만이 많았는데, 진짜 그런 만두들이 만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선 만두가 영어로 서비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그래서 제대로 된 만두를 만들자고 생각하고 한동안 만두와 전쟁 같은 일상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만두에 많이 맺혔던 한이 이젠 많이 풀렸다. 현재 만두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제대로 된 만두가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온 만큼, 이제 만두에 대해 좀 더 어디든 알리고 싶다"고 원주만두축제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025 원주만두축제'가 오는 24~26일 강원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와 라이브쿠킹쇼를 맡은 이연복 '목란' 오너셰프가 15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축제 홍보에 나선 시정홍보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0.15./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원 시장은 "이 셰프 합류로 만두축제가 한층 풍성하고 주목받을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주만두축제는 올해 3회째다. 이 축제는 민선 8기 원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줄 행사로 기획해 2023년 처음 개최했다. 시는 첫 축제 때 직접 경제파급 효과는 100억 원, 작년 축제 땐 347억 원으로 추산, 첫 축제(100억 원)보다 3.4배 많은 파급력을 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