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셰프, 원주만두축제 합류…"만두 위상 높아져"
홍보대사 위촉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만두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만두에 대해선 좀 더 어디든 알리고 싶습니다.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에 흔쾌히 응한 이유입니다.“
이연복 '목란' 오너셰프가 오는 24~26일 강원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와 라이브쿠킹 쇼 진행을 맡았다.
이 셰프는 15일 원주시청에서 원강수 시장으로부터 올해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그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축제 관련 영상을 촬영하는 등 축제 준비에도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에 이번 만두축제에 합류한 배경을 소개했다.
이 셰프는 "예전 중국집에서 아무 때나 만두를 서비스로 주는 것에 불만이 많았는데, 진짜 그런 만두들이 만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선 만두가 영어로 서비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그래서 제대로 된 만두를 만들자고 생각하고 한동안 만두와 전쟁 같은 일상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만두에 많이 맺혔던 한이 이젠 많이 풀렸다. 현재 만두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제대로 된 만두가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온 만큼, 이제 만두에 대해 좀 더 어디든 알리고 싶다"고 원주만두축제에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원 시장은 "이 셰프 합류로 만두축제가 한층 풍성하고 주목받을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주만두축제는 올해 3회째다. 이 축제는 민선 8기 원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줄 행사로 기획해 2023년 처음 개최했다. 시는 첫 축제 때 직접 경제파급 효과는 100억 원, 작년 축제 땐 347억 원으로 추산, 첫 축제(100억 원)보다 3.4배 많은 파급력을 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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