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양구로…시티투어 타고 힐링 여행 떠나요"

'양구 시티투어' 11월16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
나들이·힐링산책·해안DMZ트레킹 등 3개 코스로 구성

양구 두타연.(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가을 여행철을 맞아 11월 16일까지 '2025 양구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양구 시티투어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양구수목원, 한반도섬,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양구전쟁기념관 등 양구군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구성됐다.

운행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총 3일간 운영된다. △방산나들이 코스(금요일) △힐링산책 코스(토요일) △해안DMZ트레킹코스(일요일)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모든 코스의 마지막 순서에는 양구명품관 방문이 포함돼 있다. 관광객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구산 제철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근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K-푸드 대표 식재료인 '양구 시래기'를 비롯해 사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파로호 한반도섬.(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시티투어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다. 시설별 입장료와 체험비는 개별 부담이다. 다만 양구군은 시티투어 이용객에게 양구수목원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구수목원은 이달 31일까지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어 가을 여행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티투어는 양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하거나 운영 업체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춘천역 1번 출구에 위치한 춘천 트레블 아일랜드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양구 곳곳을 시티투어로 편하게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양구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문화명소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