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관 협력·화합' 화천 군부대 페스티벌 잇따라 개최

지난해 열린 화천 군부대 페스티벌.(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해 열린 화천 군부대 페스티벌.(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접경지역 강원 화천에서 군부대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먼저 화천군은 7사단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2025 칠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어 군은 15사단과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대성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매년 가을을 맞아 화천지역에서 열리는 군부대 페스티벌은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올리고, 지역경제에는 활기를 불어넣는 민군관 화합과 협력의 무대다.

올해 칠성 페스티벌과 대성산 페스티벌에서는 파크골프 체험존을 비롯해 서바이벌 사격체험,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칠성 페스티벌의 백미인 칠성 드림 콘서트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상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성산 페스티벌에서는 31일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유명 가수와 래퍼들이 출연하는 대상산 문화공연이 열린다. 내달 1일 오전 8시 50분부터는 대성산 등반 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각 부대, 유관기관과 협조해 페스티벌 기간 안전을 위해 행사장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키로 했다.

최문순 14일 군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화천 군부대 페스티벌을 계기로 민군관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