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반려가족 위한 '펫파크' 준공…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매년 늘어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인 강원 '강릉시 펫파크'가 지난 9월 말 준공됐다. 시는 잔디 생육기간과 동절기 기상 여건을 고려해 정식 개장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무료 이용시설로 조성된 펫파크는 △대형(640㎡) 및 소형(724㎡) 반려견 놀이터 △반려동물 동반 산책로 △중앙광장 △어질리티 놀이터 △커뮤니티 쉼터 △주차장(15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만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강릉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만8116마리, 반려인은 전체 인구의 27%에 해당하는 약 5만5000 여명으로 추정되고 있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펫파크 조성으로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매년 반려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