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열기로 가득 찬 강원 관광…8월 관광객 1855만명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20.7%↑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지난 여름 강원 관광이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7일 도와 강원관광재단의 빅데이터 기반 강원 관광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전년 동월대비 2.8%, 전월 대비 20.7% 증가한 약 1855만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26만 102명으로 전년 동월대비(22만 8890명) 13.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3만4594명), 중국(2만9912명), 베트남(1만9768명), 일본(1만8207명), 대만(1만7167명) 등의 순이다.
지난 8월은 전년 동월 대비 14개 시군에서 관광객이 증가했다. 이 중 강릉시가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6.8%)을 기록했다. 강릉시의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포권역의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활발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동해시(6.7%), 고성군(5.8%), 원주시(5.5%), 인제군(3.6%) 등의 순으로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전월 대비 18개 시군에서 관광객이 모두 증가하며, 강원도가 여름휴가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강원 방문의 해 8월 추천 여행지'로 집중 조명된 태백시 · 강릉시의 주요 관광지 경우 태백고원자연휴양림(14.74%), 황지자유시장(9.13%), 경포해수욕장(4.92%), 정동심곡바다부채길(28.37%) 등에서 전년 동월대비 높은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8월 관광 소비는 약 2062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7%(약 171억 원)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21.3%(약 361억 원) 증가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8월, 휴가철이 무르익으며 역대급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아주셨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의 시작, 인제와 철원 뿐만 아니라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