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명절 위해" 강릉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가동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0월 3~9일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안전관리 △보건·의료 △물가안정 △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시는 민간다중이용시설 23곳을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설비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상황 대응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물가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주요 성수품 물가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민관 합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비상 진료 체계도 마련됐다.
강릉아산병원, 강릉의료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 등 4개 종합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를 이어가며, 병·의원 151곳, 약국 193곳이 문을 열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강릉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쓰레기 처리도 특별 관리한다. 10월 3일·4일·7일·8일·9일에는 배출 및 수거가 가능하며, 추석 당일인 6일과 7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경포해변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는 폭죽 잔재물 등 쓰레기를 집중 청소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가뭄에서 벗어난 만큼 물 공급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연휴 기간 급수상황실을 24시간 운영,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려운 가뭄을 이겨낸 시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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