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국정자원 화재 대응 모니터링 지속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전국 주요 기관의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자, 강원 태백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태백시에 따르면 김동균 태백시 부시장은 전날 시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행정 시스템별 장애 현황과 복구 상황을 살폈다.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행정서비스 장애가 전국적으로 이어지자 마련된 회의다.
앞서 시는 화재상황 발생 직후 이상호 태백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전산·통신 담당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 피해 범위를 점검했다. 또 시는 주말 동안 비상대기와 긴급조치에 나서면서 임시 대체 서비스 방안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복구 진행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난과 장애 대응 체계를 보완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