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김삿갓면 옥동초, 올해 개교 100주년

10월 1일 재학생·동문 등 모여 기념 행사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초교.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30/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초교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30일 영월군에 따르면 1925년 10월 1일 개교해 올해 10월 1일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옥동초교는 영월군 초등학교 중 영월초교, 주천초교에 이어 세 번째로 100주년을 맞이한 초등학교가 됐다.

이에 옥동초교는 오는 10월 1일 교내 해냄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졸업 동문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오후 1시 20분쯤부터 1부 기념식과 2부 행사인 '느티나무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음악회에선 학생들의 합창, 악기 연주, 댄스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교직원들도 밴드를 구성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다. 또 옥동초교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500만 원)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옥동초교의 이번 개교 100주년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현재 옥동초교 재학생 중 농촌으로 유학을 온 도시민 학생 25명이 있는데, 옥동초교는 영월 중 최고로 농촌유학이 잘 이뤄지는 학교"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밟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