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의 대목은 '첨단진로 체험의 장'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10월 11일 원주문화원서 개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첨단분야 진로 체험 부스 별도 마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강원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행사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이 첨단진로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29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11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열린다. 민선 8기 원주시 대표 교육공약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초등학생 연령의 어린이에게 매월 10만 원씩 예체능교육비용 지원)로 성장한 어린이를 비롯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행사 주요 내용은 △바우처 가맹학원 20여 곳의 무대 공연 △K-POP 랜덤플레이댄스 △버블 아티스트 특별공연 △진로·체험 콘텐츠(경동대·한라대·원주미래산업진흥원 협업) △사생대회 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주목되는 점은 첨단 진로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시는 한마당 행사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대학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첨단 분야 진로 체험 부스를 별도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라대는 △대포 발사 챌린지 △춤추는 로봇 △인공지능(AI) 동화책 제작소 △AI코드 마법사 △코딩 챌린지 △가상현실(VR) 에듀버스 △VR 트럭 등 총 5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탐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VR·XR 가상현실 게임 △드론 빙고 게임 △로봇 코딩 미션 등을 선보이며, 경동대는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안경광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4개 메디컬 특성화학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 기관이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가족과 함께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