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폐광지역 대학생에 최대 300만 원 학자금 지원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폐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위해 올해 2학기에도 학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올 1학기까지 총 1514명의 학생에게 약 22억 원을 지원해왔다.
이번 2학기 학자금 지원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하며, 자격 검토를 거쳐 11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12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폐광지역(태백·삼척·영월·정선)에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또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구간 1~5구간에 해당해야 한다.
또 12학점 이상 이수, 성적 백분위 70점 이상 등 학사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다른 장학금으로 등록금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은 제외된다. 지급 이후에도 중복지원 여부를 모니터링해 초과분 발생 시 우선 반환을 요구하며, 미해소 시 추후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요건은 관할 시·군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지자체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은 "폐광지역 청년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교육복지를 강화해 지역 인재가 미래의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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