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동 재건사업 순항…문화시설 리모델링 공정률 40%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추진 중인 설악동 재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 온천마을 관광거점 조성 사업의 핵심인 설악산 문화시설 복합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정률이 이달 현재 40%를 기록하고 있다. 옛 홍삼체험관을 개보수해 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수해 올해 3월 본격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리모델링 완료 후에는 도비 9억 원을 포함한 18억 원을 투입해 내부 복합문화센터 공간 조성에 들어가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다목적홀, 주민 공동체 공간, 학습공간, 공유오피스, 워케이션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른 설악동 재건 본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64억 원이 투입되는 설악동 재건 사업은 2020년부터 설악동 B·C지구 일원에서 추진돼 왔다. 쌍천산책로 '설악향기로' 조성, 소공원 조성, 주차장 화장실 신축 등이 완료됐으며, 특히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를 갖춘 설악향기로는 개통 이후 방문객 36만 8000명을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속초시는 이번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침체한 설악동 일대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동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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