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열리는 원주시민 체육대회…"지역사회 결속 위해"
11월 1일 종합운동장서…25개 읍면동 대항전 형식
시 승격 70주년 기념 시민 화합 행사…총 7개 종목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민 체육대회가 24년 만에 다시 열린다.
29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원주시민 체육대회'가 11월 1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01년 이후 중단됐던 대회가 재개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대회는 읍면동별 경쟁 심화 등 여러 이유로 멈추게 됐는데, 이번에 다시 화합을 위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시민 소통과 화합, 지역사회 결속력 강화를 위해 이번 대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25개 읍면동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혼성계주, 5인 6각, 파크골프 퍼팅,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여자 PK 등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경기는 읍면동 간 인구수와 고령화 비율을 고려해 1부와 2부로 구분돼 진행되며,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로 구성됐다.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13일까지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원주시 25개 읍면동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웃는 진정한 화합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