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태백의 흥 보여준다…제44회 태백제 10월 2~3일 개최
황지연못 일원서 펼쳐지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44회 태백제가 10월 2~3일 황지동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계승을 위한 산신제·단군제 제례와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추석을 포함한 연휴 시작일을 겨냥해 귀성객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문화체험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태백제는 인구 12만 명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1980년대 태백의 흥을 현대적으로 재현, 시민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목표로 기획됐다. 그만큼 행사장에는 △8090 추억의 사진관 △1980’s 태백거리 △레트로 체험 프로그램 △복고 의상 대여체험 △보이는 라디오 DJ 등 복고 감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일별 주요 행사는 첫날인 2일의 경우 △동별 대항전 △태백시민 개그쇼 △기념식 및 효(孝) 콘서트 등이, 둘째 날인 3일의 경우 △산신제·단군제 제례 △음복 나눔 행사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게릴라 이벤트 '태붐이를 이겨라' △태백가요제와 함께하는 복면가왕 △8090 태백나이트 등이 펼쳐진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귀성객도 태백을 다시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태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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