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따라 울려 퍼지는 선율…'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 26일 개막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가을밤 강원 동해 묵호의 바닷바람을 타고 음악과 웃음이 흘러넘치는 축제가 열려 주목된다.
동해시 묵호동주민자치위원회는 26~28일 3일 간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7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묵호의 푸른 바다와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음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낭만과 힐링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대에는 △마술쇼 △난타 공연 △민속공연 △지역가수 무대가 이어지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묵호 어르신 노래자랑도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가훈쓰기 △덕장마을 명태 그리기 △스탬프 미션 이벤트가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현장에는 플리마켓과 함께 묵호빵·건어물구이·감자떡·가자미 회무침 등 향토 먹거리 부스, 묵호태 시식 코너가 운영돼 미각을 자극한다.
또 논골담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등 지역 명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동해만의 감성과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이재국 묵호동장은 "올해로 7회를 맞은 축제가 주민에게는 화합의 장,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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