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프 찍고 추억 쌓고…동해시 4곳 '도시재생 명소' 합류

묵꼬양치유카페·어달항 등 4곳 선정

강원 동해시 어달항 전경.(뉴스1 DB)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의 무대에 올랐다. 묵꼬양치유카페, 거북당, 연필뮤지엄, 어달항 등 4곳이 인증장소로 선정되면서, 동해의 숨은 매력을 전국 관광객들에게 알릴 기회가 열렸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전국 10개 도시, 40곳의 명소를 잇는 대장정이다. 참여자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전용 앱을 통해 인증장소를 방문하면 GPS로 자동 스탬프가 적립된다. 스탬프를 많이 모을수록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어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동해시의 인증장소는 저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묵꼬양치유카페는 주민이 함께 만든 감성 가득 치유공간이다. 거북당은 도시재생 스토리가 녹아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필뮤지엄은 국내 최초 연필박물관, 어달항은 어촌과 도시가 활력을 나누는 관광 거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또 하나의 즐길 거리도 더해졌다. 투어와 연계해 '도시재생 숏폼 공모전'이 열린다.

참가자는 투어 중 만난 동해의 매력과 도시재생 이야기를 2분 이내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마감은 11월 30일,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정하연 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선정으로 동해시의 도시재생 성과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방문객들이 함께 걷고 즐기며 도시재생의 가치를 느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