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반영한 '평창 작은영화관' 내년 착공 전망
평창군, 설계 마무리 단계…연내 준공·시범운영 목표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 작은영화관'이 내년부터 건립에 들어갈 전망이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 등을 위해 추진 중인 '평창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르면 내년 초 영화관 건립 사업에 착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은 그해 영화관의 준공과 시범 운영을 목표로 정했다.
이 영화관은 총면적 920㎡ 규모로 건립되며, 상영관 2개 관(1관 88석, 2관 38석)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2관은 최신 영화관 흐름에 맞춰 전동식 안락의자(리클라이너)를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이번 영화관 설계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청소년 미디어 교육, 소규모 공연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나섰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작은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영상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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