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위한 풍력 관광 목표…태백시, 기관·단체 협력 끌어내

시, 23일 강원관광재단서 5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

강원 태백시가 23일 강원관광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관광재단, 태백가덕산풍력발전㈜와 함께 '태백 육상풍력 관광자원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3/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지역 풍력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기관들과 단체들의 협력을 끌어냈다.

시는 23일 강원관광재단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관광재단, 태백가덕산풍력발전㈜와 함께 '태백 육상풍력 관광자원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과 단체들은 △풍력 발전 시설 연계 관광단지 조성 △체험형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고원 지대 특화 관광상품 기획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시는 태백가덕산풍력발전단지(해발 1200m)가 청정 자연과 첨단 에너지 시설이 공존하는 곳인 만큼, 고원 트레킹, 풍력 에너지 체험관 등 차별화한 콘텐츠로 지역 관광경제에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관광 개발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태백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