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ES 2025' 참가 기업들 500억 대 수출 계약 '역대 최대'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18~19일 원주서 개최
전시회 수출상담회 통해 504억 계약…전년比 46%↑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참가기업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약 500억 원 규모를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강원도·원주시 주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본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 전시회는 지난 18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막해 이틀간 진행됐다.
전시회는 139개사가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운영됐는데,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수출계약 성과가 지난해보다 더 향상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참가기업들은 지난 전시회장에 마련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649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3614만 달러(약 504억 원)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 2469만 달러(약 330억 원)보다 46% 증가한 성과다.
특히 원주 소재 ㈜메디코슨, ㈜모디넥스, ㈜미소정보기술 등이 비교적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해외 경쟁력을 보여줬다.
한종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GMES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수출, 고용, 기술협력 등 의료기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기기전시회로 발전하고 있다"며 "원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산업 도시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