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에게 도움 되는 원주 반도체 산업"
'원주 반도체산업 육성 세미나'…22일 강릉원주대서 개최
원강수 시장 "반도체 산업육성 핵심 전략으로 적극 추진"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원주의 반도체산업 기반이 지역 인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 원주시가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강원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원주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 세미나'가 이날 오후 2시 강릉원주대 과학기술대학 2호관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선 김진국 전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이희석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실장, 고광만 상지대 교수 등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간 원주시의 반도체산업 현황을 짚고 향후 비전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이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산업과 이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 비전을 내놨다. 원 시장은 "원주는 민선 8기부터 반도체산업 육성을 시정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성동에는 한국반도체교육원 공사가 시작됐고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선 반도체신뢰성검증센터, 미래차반도체소모품실증센터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이런 주요 사업들이 강릉원주대를 비롯한 지역의 대학 인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그간 원주만의 차별화한 반도체 생태계를 다지겠다고 밝히면서 장비·소재·실증·테스트·인재양성에 특화한 생태계를 구상해왔는데, 그중에서도 시의 반도체 인재양성 분야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이 시작됐는데 이 시설은 삼성전자, DB하이텍 등과 협력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연세대 미래캠퍼스에도 의료 AI 반도체 전문 인력양성센터, AI반도체학부가 있고, 원주미래고를 비롯한 고교단계에서도 인력을 육성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등 지역 곳곳에서 반도체인재 육성을 위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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