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해상 레저사고 잇따라…속초해경 "기상 나쁘면 입수 자제"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에서 주말 사이 해상 레저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표류자 3명을 구조했다.
2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속초 수산항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가 떠다니던 로프에 걸리며 조종 불능 상태가 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A 씨(30대)와 B 씨(30대·여)가 표류,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토요일인 20일 낮 12시 15분쯤 양양 물치항 인근 해상에선 서핑을 하던 C 씨(30대)가 높은 파도에 밀려 해안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표류했다. C 씨 역시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당시 연일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본인과 구조자의 안전을 위해 입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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