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경리문학상 주인공은 인도 출신 '아미타브 고시'

올해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확정된 인도 출신 작가 '아미타브 고시'.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0/뉴스1
올해 제14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확정된 인도 출신 작가 '아미타브 고시'.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0/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인도 출신 작가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가 올해 제14회 박경리문학상을 받는다.

20일 강원 원주시에 따르면 박경리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아미타브 고시 작가의 △탈식민주의 문학과 생태 문학의 지평을 넓힌 점 △자연을 포함한 하위 주체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담아낸 점 등을 높게 평가하고 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문학상 추천위원회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세계 소설가 113명을 대상으로 4차에 걸친 예심을 거쳐 후보자 29인을 결정했다.

이후 약 1년에 걸쳐 후보 작가와 작품들을 심사해 최종 후보자로 아미타브 고시 작가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3일 오전 11시 30분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다. 아미타브 고시 작가는 문학상 상장과 상패, 상금 1억 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 문학상은 토지문화재단과 원주시가 주최하고, 토지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미림씨스콘이 후원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