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뭄 장기화 강릉시민 대상 재난 심리회복 상담 활동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지역 가뭄 장기화 재난심리회복 지원 상담 활동 진행.(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지역 가뭄 장기화 재난심리회복 지원 상담 활동 진행.(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 지역의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제한급수 조치 등으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 활동을 전개했다.

도는 지난 8일부터 2주간 강릉시 주민센터, 전통시장, 경로당 등을 방문하며 강릉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활동가 7명이 심리 상담과 더불어 심리적응급처치(PFA)와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 홍보 등 재난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토로해 이를 회복하기 위한 심리 상담에 집중했다.

추후 강수량 추이 등 가뭄 상황에 따라 상담 구역을 넓혀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강릉시민들이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는 고통을 통감한다"며 "재난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대한적십자사와 강원도가 각종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