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숲속놀이공원 24일 개장…"별도 지정 시까지 무료 운영"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에서 두 번째 네트 어드벤처가 있는 홍천숲속놀이공원이 화려하게 문을 연다.
홍천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홍천숲속놀이공원' 개장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들의 모험심과 산림 체험 목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홍천숲속놀이공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사업과 균특회계 및 지방 이양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도비 등 총 83억 원을 투자해 이달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홍천숲속놀이공원은 홍천군 영귀미면 개운리 460번지 일원에 총 5만 7894㎡의 넓은 면적과 약 20m 이상의 아름드리 소나무 수백 그루가 있어 공원의 운치를 더한다.
특히 숲속 놀이공원 내에는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준공된 네트 어드벤처가 자리하고 있다.
동시 수용 150명, 9개의 트램펄린 존, 네트 슬라이드, 스파이럴 브리지 등으로 구성된 큰 규모만큼,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별도 지정 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약 40m의 원통형 미끄럼틀(슬라이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나무 숲을 따라 공원 외곽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과 황토 맨발 걷기 길이 조성돼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관내에는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서 어린이들이 갈 곳이 없었는데 모험심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숲속놀이공원 준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휴식 공간과 체험시설을 보강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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